엠에스오토텍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70% 넘게 급감하고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엠에스오토텍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77억2055만원으로 전년 963억104만원 대비 71.2%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405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줄었다. 하지만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55억8159만원, 777억5421만원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전년 당기순이익은 773억5038만원이었다.

회사는 실적 악화 배경으로 원가와 금융비용 증가를 꼽았다. 매출 감소 폭은 크지 않았지만, 각종 비용 부담이 수익성을 크게 떨어뜨린 셈이다.

엠에스오토텍은 "매출 일부 감소와 함께 관세 및 비용 증가로 원가가 상승했다"며 "이자 비용, 사채 상환 손실 등 금융 비용이 늘어난 것도 손익 감소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은 외부 감사인의 감사가 끝나지 않은 잠정 집계치다. 회사 측은 "감사 결과와 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엠에스오토텍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차체 부품을 공급하는 핵심 협력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