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글로벌이 웹3.0 기반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78% 가까이 급증하는 등 수익성이 대폭 향상됐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8조870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8.78%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99억원으로 377.98% 급증했고 당기순이익은 1980억원으로 448.96%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회사 측은 종속회사들의 사업 성장을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꼽았다. 아이티센글로벌은 공시를 통해 "웹3.0 금거래 플랫폼 사업 부문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정보기술(IT) 서비스 부문의 안정적 성장에 따라 연결 매출액 및 수익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재무구조도 한층 탄탄해졌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는 1조6055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늘었다. 자본총계는 5115억원, 부채총계는 1조94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아이티센글로벌의 별도 기준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540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이다. 이번에 공시된 실적은 외부감사인의 감사를 받지 않은 내부 결산 자료로 향후 감사 결과 및 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최근 주력 사업인 디지털 금거래 플랫폼 '센골드'의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클라우드 등 IT 서비스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