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코파워가 상업운전 개시 약 1년 만에 우수한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며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3일 통영에코파워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2024년 10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지 약 1년 4개월 만이다.
이번 등급전망 상향은 통영에코파워가 2025년 거둔 우수한 실적이 바탕이 됐다. 한기평에 따르면 통영에코파워는 2025년 가결산 기준 매출 8026억원, 영업이익 2631억원을 기록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042억원에 달했다.
통영에코파워는 최신 고효율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1012MW)와 자체 LNG 터미널을 운영한다. 특히 15년 장기 직도입 계약으로 현물(spot) 시세보다 약 30% 저렴하게 연료를 조달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확대된 현금창출력은 재무안정성 제고로 이어졌다. 2024년 말 14.4배에 달했던 '순차입금/EBITDA' 배율은 2025년 말 2.5배로 크게 하락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370.3%에서 244.9%로, 차입금의존도는 73.5%에서 62.4%로 개선됐다. 회사는 2026년 1월 잉여현금 800억원을 차입금 조기 상환에 활용하기도 했다.
한기평은 통영에코파워의 '순차입금/EBITDA' 지표가 이미 신용등급 상향 변동 요인(5배 이하)을 충족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부채비율 역시 2026년 중 상향 기준선(200% 이하)을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기평은 향후 재무안정성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