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레드시 글로벌(RSG)이 새로운 모험·엔터테인먼트 지구 'ADRENA'를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ADRENA는 2월 15일 초청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오픈을 거쳐 3월 1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최근 개장한 슈라 섬에서 차로 짧은 거리에 위치한다.

이 시설은 서핑부터 웨이크보드, 절벽 다이빙부터 스케이트보드까지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야간에는 비치클럽이 휴식 공간으로 변모하며 DJ의 하우스 뮤직과 함께 남미 요리와 모크테일을 즐길 수 있다.

레드시 글로벌의 존 파가노 그룹 최고경영자는 "ADRENA는 지속가능성을 핵심에 두고 건설됐다"며 "재생형 관광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실증하는 동시에 모든 고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드레날린', '아레나', '드림'이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받은 ADRENA는 흥분과 에너지, 상상력의 융합을 구현했다. 이 시설을 운영하는 레드시 스포츠·엔터테인먼트는 워터스포츠 전문 WAMA, 수중 체험 제공 갤럭시아, 육상 모험 제공 아쿤도 함께 운영한다.

해수 서프풀의 길이는 215m로 개장 시점 사우디 최대 규모다. 파도 높이는 최대 2.1m에 달하며 이용자의 기술 수준에 따라 맞춤 조정이 가능하다.

웨이크보드용 호수와 스노클링 트레일, 깊이 6m의 다이빙 풀 외에도 어린이용 워터 플레이 구역과 플로팅 장애물 코스 등 가족 단위 시설도 갖췄다. 스케이트파크와 BMX 펌프 트랙, 축구·배구 등 비치 스포츠 구역도 완비됐다.

더 강한 자극을 원하는 방문객을 위해 수상 짚라인과 높이 10m의 '슬립 앤 플라이' 슬라이더도 마련됐다.

ADRENA는 비치클럽과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 홍해 석양을 조망하는 인피니티 풀을 갖춘 소셜 허브도 갖췄다.

이 지역은 접근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다수의 풀에 단차 없는 입구가 설치됐으며 보디보드, 패들보드, 다이빙, 스노클링 등의 액티비티에 적응 가능한 옵션이 제공된다.

ADRENA 설계는 RSG의 책임 있는 개발 원칙을 따른다. 해수를 유입해 여과하고 어트랙션 내에서 순환시킨 뒤 정화된 상태로 되돌리는 지속가능한 폐쇄 루프 시스템을 채택했다. 지구 내 사용되는 담수는 모두 관개용으로 재활용돼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다.

레드시는 2023년 첫 관광객을 맞았으며 현재 9개 호텔이 운영 중이다. 제다 앞바다에는 스왈 프라이빗 리트리트가 위치한다.

홍해국제공항(RSI)은 관광객과 거주자의 관문으로 기능하며 리야드, 제다, 두바이, 도하, 밀라노발 국내선·국제선 정기편을 받아들이고 있다.

레드시 글로벌은 사우디 국부펀드(PIF) 산하 기업으로 경제 다각화라는 국가적 목표를 뒷받침하고 있다. RSG는 확대되는 관광지와 자회사,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세계를 이끌고 책임 있는 개발이 지역사회를 향상시키고 경제를 활성화하며 환경을 강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