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디트로이트 라이언스가 베테랑 공격 라인맨 그레이엄 글래스고를 방출하며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로이터 통신은 2일(현지시간) 라이언스가 글래스고를 방출해 샐러리캡 550만달러(약 79억원)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라이언스는 이날 글래스고 방출 몇 시간 전 주전 러닝백 데이비드 몽고메리를 휴스턴 텍산스로 트레이드하기도 했다.

글래스고는 방출 소식이 전해진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팀과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선수로 보낸 7년에 감사하다"며 "이 도시는 내 마음속에 항상 특별한 곳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3라운드 지명을 받아 라이언스에 입단한 글래스고는 팀의 주전 공격 라인맨으로 활약했다. 그는 가드와 센터 포지션을 모두 소화하며 4시즌을 보낸 뒤 2020년 덴버 브롱코스로 이적했다.

덴버에서 3시즌을 보낸 글래스고는 2023년 친정팀 디트로이트로 복귀해 팀이 내셔널 풋볼 콘퍼런스(NFC) 북부지구 강팀으로 부상하는 데 기여했다.

올해 33세인 글래스고는 통산 147경기에 출전해 136경기를 선발로 나섰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895번의 스냅에서 단 2개의 페널티만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은퇴하거나 다른 팀과 계약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