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대미국 제재 해제의 대가로 12조 달러(약 1경7천조원) 규모의 거래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을 인용해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제재 완화 대가로 12조 달러 상당의 거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한 내부 관계자는 이미 관련 패키지가 합의됐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두 개의 평행 협상이 진행됐다. 미국 주도의 러시아와의 협상에서는 영토 문제와 안보 보장에 대한 여러 제안이 나왔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한편 크렘린궁과 백악관의 다른 사절단은 비즈니스 논의를 진행해왔다.
유럽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서의 경제적 이익을 좇기 위해 6월까지 우크라이나를 치명적인 양보로 내몰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월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최근 평화 협상 시한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공식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국제 외교가에서는 12조 달러라는 파격적인 제안이 협상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이 경제적 실익과 우크라이나 지원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