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최신 스마트워치 '워치 5'를 중국 외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3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먼저 선보였던 워치 5를 전 세계 시장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번 글로벌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운영체제(OS) 변경이다. 중국 내수용 모델에 탑재됐던 자체 하이퍼OS 대신 구글의 웨어OS 6를 채택해 구글 픽셀 워치 등과 소프트웨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워치 5는 1.54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전면과 후면 모두 사파이어 글라스를 적용했다. 최대 밝기는 1500니트다. 본체는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으로 제작됐고 색상은 주니퍼 그린과 블랙 두 가지다.

성능과 전력 효율의 균형을 위해 4나노미터(nm) 공정의 스냅드래곤 W5 칩과 저전력 6nm BES2800 칩을 함께 탑재했다. 배터리 수명은 성능 모드에서 최대 6일, 절전 모드에서는 최대 18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근전도(EMG) 센서를 활용한 제스처 제어 기능이 강화됐다. 샤오미는 이를 '역대 가장 정밀한 제스처 제어'라고 소개하며 7가지 제스처와 상호작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150개 이상의 스포츠 모드, 3D 애니메이션 운동 가이드, 심전도(ECG) 분석 기능 등을 제공한다.

워치 5는 현재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영국 가격은 269.99파운드(약 47만원), 호주 가격은 499호주달러(약 45만원)로 책정됐다. 다만 미국 출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