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립중앙과학관장, 국립국어원장 등 18개 고위직을 민간 전문가에게 개방하며 인재 영입에 나선다.

인사혁신처는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일부 등 14개 부처의 개방형 직위 18개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실·국장급 11개, 과장급 7개 직위를 대상으로 한다. 정부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이번에 공모하는 직위 중 5개는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통일부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장,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장,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등 실·국장급 3개 직위가 이에 해당한다. 과장급에서는 교육부 국립경북대학교 취업진로과장과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송무3과장을 민간 전문가로 채용한다.

주요 실·국장급 직위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장이 있다. 이 직위는 과학관 전시 환경 구축, 과학교육 프로그램 운영, 과학기술자료 관리 및 연구 등을 총괄한다. 통일부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장은 평화·통일 교육 계획 수립과 관련 제도 개선 업무를 맡는다.

이외에도 외교부 주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문화원장, 법무부 감찰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장 등 다양한 분야의 고위공무원을 선발한다. 과장급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화장품연구과장,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성장지원과장 등이 포함됐다.

지원서 접수는 3월 3~13일 진행된다. 지원 희망자는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이나 각 부처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선발은 서류 심사와 면접 시험을 거쳐 이루어진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는 임용 전 역량평가와 인사심사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