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전 기업 베코(Beko)가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베코는 3일(현지시간) 제품 디자인과 디지털 사용자 경험 부문에서 총 4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올해는 68개국에서 1만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수상작은 '베코 36인치 멀티도어 냉장고'와 '히타치 스카이라인 양문형 냉장고' 등 물리적 제품 2종, '베코 지능형 안내(UX)'와 '베코 커피 엑스페르토 V4(UI)' 등 디지털 경험 디자인 2종이다.

'베코 36인치 멀티도어 냉장고'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함께 비타민 보존 기술 '하베스트프레시', 식품 신선도를 유지하는 '에어로플로우' 냉각 기능 등을 탑재했다. '히타치 스카이라인 양문형 냉장고'는 스마트 연결성, 진공 보존 기능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디지털 부문에서는 가전 관리 앱 '홈위즈'에 통합된 '지능형 안내' 사용자 경험(UX)이 수상했다. 이 기능은 세탁기, 식기세척기, 냉장고 등의 사용법과 유지보수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해 설명서 없이도 직관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커피 엑스페르토 V4'는 간결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통해 전문가 수준의 커피를 손쉽게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베코는 이번 수상이 전 세계 28개 연구개발(R&D)·디자인 센터와 2300명 이상의 연구진을 통한 지속적인 투자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베코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107억유로(약 16조6320억원)를 기록했으며 유럽 최대 백색가전 업체 중 하나다.

한편 베코는 S&P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7년 연속 업계 최고점을 획득하고 타임지 '2023년 최고의 발명'에 선정되는 등 국제적인 평가 기관으로부터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