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미국 국방부와의 계약을 수정해 자사 기술이 정보기관에 의해 사용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을 추가한다.

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올트먼 CEO는 "우리의 원칙을 매우 명확히 하기 위해 국방부와의 계약에 몇 가지 추가 사항을 적용하기 위해 협력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국방부를 '전쟁부'(Department of War)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추가되는 조항에는 미국 국방부가 국가안보국(NSA)과 같은 정보기관에서 오픈AI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해당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추후 계약 수정이 필요하다.

이번 조치는 오픈AI가 지난주 미국 국방부의 기밀 네트워크에 자사 기술을 배치하는 계약을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