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증시가 제조업 경기 확장 소식에 힘입어 반등했다.
3일(현지시간) 금융정보매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종합지수(IDX)는 전 거래일 대비 48포인트(0.6%) 상승한 806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 3주 만의 최저치 마감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다.
긍정적인 경제 지표가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인도네시아의 2월 공장 활동은 7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확장 속도는 3년 만에 가장 빨랐다. 라마단과 이드 연휴 관련 수요가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생산을 촉진한 덕분이다.
다만 증시 상승 폭은 제한됐다. 지난 1월 무역수지가 수입 증가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루피아화 안정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부진한 무역 데이터가 상승분을 일부 상쇄했다.
시장의 관심은 오는 수요일 발표될 주요 교역 상대국들의 구매관리자지수(PMI)로 향한다. 연휴 기간 활동 둔화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이날 증시에서는 에너지, 산업재, 비경기 소비재 등 거의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아다로 안달란 인도네시아(5.6%), 유나이티드 트랙터스(3.8%), 인도 탐방라야 메가(3.0%), 자프파 컴피드(2.5%)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