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기업의 사후 추징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예방적 사전점검 통합 서비스 '관세 안심 플랜'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관세청은 3일 '제60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 모범납세자로는 그룹세브코리아(대표 류경우)가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 24명이 선정됐다. 관세 행정에 적극 협력한 세정협조자는 66명으로, 총 90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관세청은 성실한 관세 납부 실적과 함께 수출 증대 기여도, 법규 준수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모범납세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관세청이 강조한 '관세 안심 플랜'은 기업이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관세 관련 오류를 사전에 점검하고 보완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사후에 부과될 수 있는 추징 세액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고 기업이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표다.

주요 서비스는 품목분류(HS) 사전심사, 과세가격 결정방법(ACVA) 사전심사,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인증, 원산지 사전심사 등이다. 기업은 이 제도들을 활용해 관세 신고 내용의 정확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납세 의무를 다해주신 기업인들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관세청은 앞으로도 납세자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성실 납세자가 우대받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