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와 아부다비 국제공항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사상자가 발생했다.
3일 중국 군사 전문 매체 중화망 군사채널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자이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아 아시아 국적 민간인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앞서 2월 28일 저녁부터 3월 1일 새벽 사이에는 두바이 국제공항 터미널이 피격돼 부상자 4명이 나왔다.
UAE 방공 시스템은 자국 목표물을 향한 3차 미사일 공격을 요격했다. 매체는 일부 미사일 파편이 아부다비와 두바이 시내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같은 날 두바이 시내 호텔에서도 피해가 잇따랐다. 1일 새벽 1시 30분쯤 두바이의 7성급 호텔 부르즈 알 아랍 인근이 공격받아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당시 호텔 로비는 연기로 가득 찼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메이라 팜 아일랜드에 있는 한 호텔에서도 미사일 공격 여파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공격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분석된다. 이란은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로부터 공습을 받은 이후 카타르와 UAE 등에 있는 미군 기지를 목표로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공격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이란 수도 테헤란 시내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집무실 인근도 공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란 측은 "하메네이가 현재 테헤란에 없으며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