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산 분야에 190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투입한다. 특히 초기 창업기업 발굴을 위한 전용 펀드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총 190억 원 규모의 신규 수산펀드 2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4일부터 31일까지 펀드를 운용할 운용사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에 신설되는 펀드는 '미래청년기업펀드'와 '수산일반펀드'다. 특히 40억 원 이상 규모로 조성되는 '미래청년기업펀드'는 수산펀드 최초로 도입되는 창업기획자(AC) 전용 펀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초기 유망 기업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역할을 맡는다.
수산 전 분야에 투자하는 150억 원 이상 규모의 '수산일반펀드'도 함께 조성한다. 해수부는 2010년부터 수산모태펀드를 통해 민간 자본과 함께 수산펀드를 결성해왔다. 2025년까지 총 21개 펀드, 3173억 원을 조성해 이 중 2419억 원을 수산경영체에 투자했다.
올해부터 운용사 선정 절차도 개선한다. 선정된 운용사가 결성 시한 1개월 전에 자격을 반납하면 차순위 합격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해 펀드 결성 기간을 단축할 전망이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올해 처음으로 조성되는 창업기획자 펀드는 혁신적인 수산경영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에 운용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수산모태펀드 출자 사업에 관심 있는 운용사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누리집을 통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