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분야 창업 지원으로 지난해 1700개가 넘는 일자리를 만든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가 경상남도에 새로 문을 연다.

해양수산부는 3일 지역 중심의 해양수산 창업투자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경상남도에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1개소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국의 창업투자지원센터는 총 8개소로 늘어난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곳은 경남테크노파크다. 이곳은 올해부터 경남 지역 해양수산 분야 예비 창업자와 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과 산업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창업 및 투자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창업·일자리 지원 사업이다. 2015년 부산과 제주를 시작으로 현재 경북, 강원, 전남, 충남, 전북 등 총 7개 지역에서 운영돼 왔다.

센터는 창업부터 성장, 도약에 이르는 기업 성장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창업·경영 상담(컨설팅), 시제품 개발 및 마케팅 판로 지원,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 개최 등이다.

센터는 지난해 37개 기업의 신규 창업을 포함해 총 415여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1795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센터 1개소당 투입되는 예산은 국비 7억5000만원과 지방비 7억5000만원을 더한 총 15억원이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는 지역의 해양수산 분야 혁신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유망 수산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창업-투자-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해양수산 기업 지원에 지역적 공백이 없도록 전국으로 센터를 확충하고, 지역별 센터가 강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