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북단 홋카이도가 관광객에게 더 많은 요금을 부과하는 이중가격제를 본격 도입하고 있다.

일본 현지 매체 니케이아시아에 따르면 홋카이도는 현지 주민 할인을 기반으로 한 이중가격제를 주요 관광지에 적용하고 있다.

올해 홋카이도 삿포로시에서 열린 삿포로 눈축제는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홋카이도는 주민과 비주민 간 요금 차별화를 통해 관광 수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의 부담을 줄이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는 오버투어리즘에 대응하고 관광 인프라 유지 비용을 관광객에게 전가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주민 할인 방식은 직접적인 외국인 추가 요금제보다 저항이 적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내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이중가격제 도입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