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계통위축증(MSA)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 아멜레네투그(Lu AF82422)의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17일(현지시간) 공개된 임상시험 계획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아멜레네투그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임상시험은 10일에서 최대 6주간의 스크리닝 기간을 거쳐 72주간의 위약 대조 임상시험 기간으로 진행된다. 이후 참가자들은 72주간의 공개 라벨 연장(OLE) 기간에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위약 대조 임상시험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아멜레네투그 고용량군, 아멜레네투그 저용량군, 위약군에 1대1대1 비율로 무작위 배정된다.

연장 기간에 진입한 참가자들은 모두 아멜레네투그를 투여받게 된다. 약물은 위약 대조 기간과 연장 기간 모두에서 약 4주마다 정맥주사 방식으로 투여된다.

다계통위축증은 뇌의 여러 부위가 퇴행하면서 자율신경계 이상, 파킨슨증, 소뇌실조증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희귀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최대 144주(약 2년 9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아멜레네투그가 다계통위축증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지 검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