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대장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텔리소투주맙 아디주테칸(Telisotuzumab Adizutecan)의 대규모 임상시험이 시작된다.

17일(현지시간) 임상시험 등록 정보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수술 후 순환종양DNA(ctDNA) 양성 반응을 보이지만 영상의학적 질병 증거가 없는 성인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세 번째로 흔한 암이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텔리소투주맙 아디주테칸 단독 투여 시 질병 활성도 변화를 표준치료(SOC) 단독 투여와 비교 평가하는 것이다.

텔리소투주맙 아디주테칸은 대장암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임상시험용 신약이다.

연구는 두 개의 치료군으로 나뉜다. 1군 참가자는 텔리소투주맙 아디주테칸 단독 투여를 받으며 2군 참가자는 표준치료만 받는다.

전 세계 45개 임상시험 기관에서 약 140명의 성인 대장암 환자가 등록될 예정이다.

1군에서는 참가자들이 텔리소투주맙 아디주테칸을 정맥주사(IV) 방식으로 단독 투여받는다. 2군 참가자들은 표준치료만 받게 된다.

연구는 약 51개월 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표준치료와 비교해 더 높은 치료 부담을 경험할 수 있다. 연구 기간 동안 승인된 의료기관(병원 또는 클리닉)을 정기적으로 방문해야 한다.

치료 효과는 의학적 평가, 혈액검사, 설문지 조사 및 부작용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임상시험이 수술 후에도 재발 위험이 높은 대장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