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약사 로슈가 신장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로슈는 17일(현지시간) 1차성 IgA 신장질환(IgAN) 치료제 '세팍서센(RO7434656)'에 대한 임상시험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기존 표준 치료를 받았음에도 신장질환 진행 위험이 높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팍서센의 효능과 안전성, 약물동태를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세팍서센은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티드(ASO) 기술을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ASO는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해 질병을 치료하는 방식으로, 최근 제약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치료 플랫폼이다.
IgA 신장질환은 신장의 사구체에 면역글로불린A가 비정상적으로 침착되면서 염증과 손상을 일으키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진행성 신장질환으로 발전할 경우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
로슈 관계자는 "최적화된 표준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환이 진행되는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라고 설명했다.
한편 로슈는 희귀질환 및 면역질환 분야에서 신약 개발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