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넬라달킵(NVL-655)이 기존 치료제 알렉티닙과의 직접 비교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이번 임상은 치료 경험이 없는 ALK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넬라달킵의 무진행생존기간(PFS) 우월성을 입증하기 위해 설계됐다.

환자들은 1대1 비율로 무작위 배정돼 각 군당 약 225명씩 총 450명이 넬라달킵 또는 알렉티닙을 투여받게 된다고 17일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다기관 무작위 대조 공개라벨 3상 임상시험으로 진행된다.

넬라달킵은 역형성림프종인산화효소(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을 겨냥한 표적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약 85%를 차지한다. 이 중 ALK 양성은 약 3~5%로 알려져 있다.

알렉티닙은 현재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티로신인산화효소 억제제(TKI) 계열 약물이다.

이번 임상은 티로신인산화효소 억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1차 치료제 시장 진입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3상 임상에서 기존 표준치료제 대비 우월성을 입증하면 향후 치료 옵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