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S G12C 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병용요법의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17일 임상시험 등록 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디바라십과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을 기존 표준치료와 비교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대상은 이전에 치료받지 않은 KRAS G12C 변이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다. 비교군은 펨브롤리주맙과 페메트렉세드, 카보플라틴 또는 시스플라틴을 병용하는 기존 1차 치료법이다.

KRAS G12C 변이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13%에서 발견되는 유전자 돌연변이로 알려져 있다. 이 변이는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단백질을 생성해 종양 증식을 유도한다.

디바라십은 KRAS G12C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저해제다. 펨브롤리주맙은 면역관문억제제로 이미 다양한 암종에서 사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임상을 통해 두 약물 병용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KRAS G12C 변이 폐암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영역"이라며 "새로운 병용요법이 검증되면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치료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약 85%를 차지하며 그중 비편평세포암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번 연구는 2026년 2월 기준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