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아테졸리주맙 기반 병용요법의 2차 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대규모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17일 임상시험 등록 정보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3상, 공개 라벨, 다기관, 무작위 배정, 2개 그룹 방식으로 설계됐다.
연구는 아테졸리주맙과 렌바티닙 또는 소라페닙 병용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단독요법과 비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상 환자는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으로 1차 전신 치료를 받았으나 질병이 진행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간세포암 환자들이다.
간세포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은 암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이 1차 치료제로 승인되면서 치료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그러나 질병이 진행된 이후 최적의 2차 치료법은 여전히 논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1차 면역항암제 치료 실패 후 면역항암제를 계속 사용할지, 표적치료제로 전환할지에 대한 임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아테졸리주맙을 2차 치료에서도 지속 사용하는 전략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첫 대규모 시도로 평가된다. 렌바티닙과 소라페닙은 모두 간세포암 치료에 사용되는 경구용 표적치료제다.
연구 결과는 간세포암의 순차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근거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임상은 1차 표준 치료에 실패한 간세포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