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위한 신약 '트론티네맙'의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17일(현지시간) 임상시험 등록 정보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는 초기 증상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트론티네맙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경도인지장애(MCI)부터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증 치매까지 초기 단계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트론티네맙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 축적되는 비정상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신약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임상시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제약업계는 고령화 가속화에 따라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전 세계적으로 5500만 명 이상이 앓고 있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2050년까지 환자 수가 1억52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임상시험은 2026년 2월부터 본격화됐으며, 참여 환자 모집과 약물 투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