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의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이 중국 시장에서 첫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이달 초 오젬픽의 중국 내 매출이 작년 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중국에서 승인받은 이후 처음 나타난 역성장이다.
이는 다른 모든 시장의 증가세와 대조된다. 미국은 9%, 유럽과 캐나다는 17%, 아시아태평양 나머지 국가는 8% 각각 증가했다.
마이크 도우스다르 노보노디스크 최고경영자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중국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지역이 좋은 성과를 냈다"며 "중국에 대해서는 더 높은 기대를 했었다"고 말했다.
중국 제약 산업의 급속한 발전이 이번 역성장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미국과 유럽 제약사들에게 오늘날 중국 시장은 단순 복제 치료제를 넘어 점점 더 혁신적인 의약품을 생산하는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GLP-1 의약품 시장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중국 시장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핵심 사례로 꼽힌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내 자체 개발 GLP-1 치료제들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