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위성 기업 SatVu가 나토혁신펀드(NIF)를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3천만파운드(약 470억원)의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SatVu는 이번 투자 유치로 총 누적 지분 투자액이 6천만파운드에 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자금은 사업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나토혁신펀드, 영국사업은행, 스페이스 프런티어스 펀드 2, 프레스토 테크 호라이즌스가 참여했다.

SatVu는 위성을 활용해 우주에서 고해상도 열화상 이미지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기술은 건물 내부와 주요 인프라 주변의 열 신호를 포착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 활동을 드러낼 수 있다.

앤서니 베이커 SatVu 최고경영자(CEO)는 "SatVu는 정부가 다른 곳에서는 접근할 수 없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주에서 촬영한 고해상도 열화상은 건물 내부와 주요 인프라 주변의 작전과 관련된 열 신호를 포함해 그렇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활동을 드러낸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 유치는 영국과 유럽이 위성 기술 분야에서 미국을 따라잡으려는 가운데 이뤄졌다.

미국 상원 상업위원회는 이달 신규 위성 승인 절차를 가속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유럽에서는 유텔샛이 유럽의 위성 역량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나토혁신펀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24개국이 후원하는 독립적인 벤처캐피털 펀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