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둔 니론 매그네틱스(Niron Magnetics)가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은 자석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자동차, 국방, 산업, 소비재 분야에 사용 가능한 이 자석은 희토류 프리(rare earth-free) 자석으로는 최초다.

니론 매그네틱스의 톰 그레인저 상업 부사장은 국제 군사전문지 제인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개발로 외국 공급망 의존도를 완전히 끊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첨단연구프로젝트국(ARPA-E)의 핵심기술 희토류 대체(REACT) 프로그램 연구 지원금을 통해 탄생했다. 2013년 분사한 이후 초기에는 연구개발에 집중했다.

그레인저 부사장은 "자성 소재 분야는 흥미로운 아이디어는 많지만 실제 성공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니론은 설립 이후 국방물류국(DLA)과 에너지부 차량기술국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정부의 전략적 목표에 부합하도록 소재와 공정을 개선했다.

니론은 3억 달러(약 4천200억 원) 이상의 민간 자본을 유치했다.

그레인저 부사장은 "글로벌 자석 선도 고객사들의 지원을 받았다"며 "스텔란티스, 앨리슨 트랜스미션, 제너럴모터스(GM), 삼성, 마그나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구 프로젝트로 시작해 현재 15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파일럿 제조 시설에서 자석을 공급하는 단계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서방 국가들이 중국산 자석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그레인저 부사장은 "니론의 희토류 프리 질화철 자석은 기존 희토류 자석 확보 노력과 상호 보완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고객사의 엔지니어들은 특정 소재에 의존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질화철을 시스템에 설계할 때 현재의 옵션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인저 부사장은 "우리는 항상 그러한 선택지가 존재하도록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