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신사 KDDI가 봄방학을 맞아 과거 사용하던 휴대폰을 재기동해 추억을 되살리는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KDDI는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휴대폰을 복구하는 '추억의 휴대폰 재기동' 이벤트와 스마트폰 보행 중 사용의 위험성을 알리는 '보행 중 스마트폰 리스크 시뮬레이터' 프로그램을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억의 휴대폰 재기동'은 배터리 과방전으로 충전이 되지 않는 휴대폰을 전용 기기로 충전 및 재기동해 사진과 데이터를 복구하는 서비스다. 이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KDDI 조사에 따르면 휴대폰 이용자의 약 70%가 과거 사용하던 휴대폰을 보관하고 있다. 이 중 50% 가까이는 전원이 켜지지 않거나 작동 여부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관 이유로는 약 40%가 "사진이나 메일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 이벤트는 2016년 7월 도쿄 신주쿠 매장에서 처음 시작됐다. 전국 KDDI 직영점과 각종 행사장에서 연인원 2만5000명 이상이 체험했다. 2022년 9월부터는 도쿄에서 매월 정기 개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잊고 있던 추억이 되살아나 다시 힘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등 호평을 보냈다고 KDDI 측은 전했다.
함께 진행되는 '보행 중 스마트폰 리스크 시뮬레이터'는 운전 중이나 보행 중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사고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도쿄도 미나토구 다카나와 소재 THE LINKPILLAR 1 NORTH에서 진행된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방문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KDDI는 "추억을 되살리는 '휴대폰 재기동'과 미래의 안전을 지키는 '리스크 시뮬레이터'를 동시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라며 "세대를 불문하고 즐기며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은 재기동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종과 단말 상태에 따라 충전 및 재기동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KDDI 측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