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상부 공격 방어 능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능동방호체계(APS)를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군사전문지 제인스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방산전시회(WDS) 2026에서 한화시스템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한화시스템 대변인은 "업그레이드된 능동방호체계는 로이터링 탄약의 상부 공격을 방어하고 대전차고폭탄(HEAT)과 운동에너지탄(KE)을 요격하도록 설계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한화시스템 능동방호체계는 주로 로켓추진 수류탄(RPG)과 대전차유도미사일(ATGM)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신형 버전은 저속 무인항공기를 탐지하고 상부 공격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사기 고각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도 탑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전자광학·적외선(EO/IR) 센서를 통합해 수동 시각 및 열 탐지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차량 주변에 장착된 4개의 능동전자주사배열(AESA) 평판 레이더 안테나가 수평 360도 전방위 감시 범위를 제공한다.
포탑 양측에는 각각 2개의 원통형 요격체를 탑재한 하드킬 이펙터 발사기 2기가 장착된다.
교전 시 요격체는 접근하는 위협 근처에서 폭발물을 터뜨려 위협을 파괴하거나 방해해 차량 관통을 막는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업그레이드된 능동방호체계의 시험이 2027년에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