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방산업체 두 곳이 차세대 무인전투기를 자율 정보수집 플랫폼으로 재편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뮌헨 소재 헬싱(Helsing)이 개발한 'CA-1 유로파' 드론은 독일 방산기업 헨졸트(HENSOLDT)의 첨단 센서를 통합할 예정이다.

레이더, 광학장비, 자체방어체계, 전자전 시스템 등이 포함되며 기존 타격 임무를 넘어 활용 범위를 확장한다.

통합의 핵심은 헨졸트가 개발한 '다영역작전코어(MDOcore)' 소프트웨어다.

이 소프트웨어는 다차원 데이터 융합, 시스템 네트워킹, 복수 전장 간 조율된 효과 구현을 가능하게 설계됐다.

헨졸트 관계자는 "MDOcore는 여러 센서에서 수집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해 작전 지휘관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CA-1 유로파는 기존 무인기가 주로 담당했던 정찰이나 타격 임무를 넘어 복합 전장 환경에서 정보수집·분석·공유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플랫폼으로 설계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유럽 방산업체들의 무인체계 자율화 경쟁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독일은 최근 프랑스, 스페인과 함께 차세대 전투기 개발사업(FCAS)을 추진 중이며 무인 전투체계 통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