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이 협력전투기(CCA) 프로그램의 무인기 시제기에 쉴드AI의 미션 자율비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기로 선정했다.

쉴드AI의 '하이브마인드'는 안두릴(Anduril)의 무인항공기 YFQ-44A '퓨리'에 통합된다. YFQ-44A는 제너럴 아토믹스(GA-ASI)의 YFQ-42A와 함께 CCA 1단계 사업의 두 경쟁 기종 중 하나다.

하이브마인드는 앞으로 수개월 내 진행될 비행시연을 앞두고 시스템 수준 테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은 프로그램의 기술 성숙도 및 위험 감소 노력을 지원하는 경쟁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쉴드AI 경영진은 회사가 10년 이상 하이브마인드를 개발해왔으며 실제 전투 환경에서 미션 자율성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적·운용적 기반을 구축해왔다고 밝혔다.

게리 스틸 쉴드AI 최고경영자는 "공군은 자율비행이 공중전을 어떻게 재편할 수 있는지 긴박감을 갖고 모색하고 있다"며 "우리는 수년간 이를 준비해왔으며 실제 환경에서 미션 자율성을 구축하고 테스트하고 비행해왔다"고 말했다.

미국 공군이 YFQ-44A에 하이브마인드를 탑재하기 위해 쉴드AI를 선택했으며 GA-ASI의 YFQ-42A에는 RTX의 유사 시스템을 채택했다는 소식은 지난해 9월 알려진 바 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하이브마인드는 인간 조종사나 운용자처럼 무인 방어시스템을 지휘해 임무 중 복잡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도록 한다.

플랫폼 독립형 '디지털 두뇌'인 하이브마인드는 사전 계획된 경로를 단순히 따르는 대신 비행금지구역을 우회하고 장애물을 회피하거나 교전하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응하고 인간 개입 없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

이는 미국 공군이 CCA 프로그램을 통해 유인 전투기와 함께 비행하는 '충성 윙맨'으로서 자율 또는 반자율 무인 항공기를 개발하려는 노력에 적합하다.

CCA 프로그램은 차세대 공중전에서 유인 전투기를 보조하는 저비용 무인 전투기를 개발하는 미국 공군의 핵심 사업이다. 하이브마인드와 같은 자율비행 기술은 조종사의 부담을 줄이고 위험한 임무 환경에서 유인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