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사모펀드 운용사 타워캐피털아시아(TCA)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디지털 ID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V-Key의 과반 지분을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금융 서비스와 디지털 경제 전반에서 안전하고 원활한 디지털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V-Key의 기술력과 제품 개발 능력에 대한 확신을 반영한 것이라고 TCA는 설명했다.
V-Key의 엔드투엔드 플랫폼은 은행과 핀테크, 기업이 사용자 온보딩, 접근 인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거래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V-Key의 기술은 아시아태평양 최대 금융기관 여러 곳을 포함해 15개국 고객을 대상으로 3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보호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기반 보안 아키텍처로 구축된 이 플랫폼은 효율적인 도입과 확장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대니 고 TCA 최고경영자는 "안전한 디지털 ID는 금융기관과 디지털 플랫폼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라며 "V-Key는 ID, 인증, 모바일 앱 보안을 대규모로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가 엄격한 환경에서도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V-Key 팀과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 혁신을 가속화하며 회사 성장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에디 차우 V-Key 공동창업자 겸 회장은 "우리는 10년 이상 기관의 디지털 ID와 모바일 거래 안전성을 지원하는 데 주력해왔다"며 "TCA는 장기적인 파트너십 관점, 창업자 주도 기술 비즈니스 지원 경험, 지역 네트워크에서 단연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조셉 간 V-Key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통합형 디지털 ID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보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개발한 특허 기술 '가상 보안 요소(Virtual Secure Element)' V-OS는 현재 전 세계 5억 대 이상의 모바일 기기에 탑재돼 있다.
V-Key는 앞으로 안전하고 모바일 우선의 디지털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제품 혁신 가속화, 지역 내 입지 강화, 금융기관 및 디지털 플랫폼과의 관계 심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세스 림 TCA 수석부사장은 "V-Key는 보안, ID,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실행과 컴플라이언스에 엄격한 기준이 정해져 있다"며 "금융 서비스와 인접한 디지털 산업 전체로 확대하는 팀을 지원할 기회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2016년 설립된 TCA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중견기업 대상 사모펀드 운용사다. 2025년 9월 30일 기준으로 모든 펀드에 걸쳐 9억 달러(약 1조20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2011년 설립된 V-Key는 은행, 기업, 정부 관련 조직에 디지털 ID, 인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플랫폼은 모바일 환경 전반에서 안전한 온보딩, 접근, 거래 보호를 가능하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