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투자상품에 대한 인플루언서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단속하고 나섰다.
인공지능(AI) 붐과 정부의 첨단기술 육성 정책으로 촉발된 주식시장 과열 양상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조치로 풀이된다.
상하이증권거래소 등 중국 금융당국은 최근 온라인 인플루언서들이 투자상품을 과도하게 홍보하는 행위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AI 관련 주식을 중심으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급증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는 반도체와 AI 등 첨단기술 분야 육성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종목들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당국은 과도한 시장 열기가 투기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당국이 시장 랠리를 억제하면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꺾지 않는 균형을 맞추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이번 조치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무분별한 투자 권유가 개인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증시는 최근 몇 달간 AI 관련 테마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여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