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시장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기후 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약속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더위 속에서도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시민의 안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부산에서 열린 나이트 레이스와 사직야구장 프로야구 경기를 언급하며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전 시장은 "현장을 찾은 시민들, 땡볕 아래 고생하는 행사 관계자들과 선수들. 그 건강과 안전이 계속 마음에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폭염 속 야외 행사와 스포츠 경기 운영에는 어느 때보다 세심한 판단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폭염을 고려해 일부 경기 운영을 조정한 것에 대해 "현장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KBO는 폭염이 심각할 경우 경기 시작을 늦추거나 취소하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1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된 바 있다.
그러면서 "북항 돔구장을 추진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며 "한여름엔 폭염과 직사광선이, 봄철엔 황사와 미세먼지가 우리 시민과 선수들의 건강을 위협한다"고 설명했다.
전 시장은 "이제 올여름 같은 폭염은 예외가 아니라 우리가 매년 맞아닥칠 일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산시가 먼저 움직이겠다"며 "기후 위기에 더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부산은 122년 만의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등 폭염이 이어지자 '폭염중대경보'를 발령하고 긴급 대책 회의를 여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 시장은 시민들에게 물을 자주 마시고 무리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글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