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2대 총선에서 전국 159개 투표구의 투표자 수가 조작된 정황을 추가로 공개하며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의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주진우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선·대선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전국 159개 투표구의 투표자 수 조작 사례를 추가 공개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구체적인 사례로 "서울 불광1동 제1투표구와 제6투표구는 6시간 동안 증가 인원이 200명→100명→0명→200명→100명→100명 으로 완전히 일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쌍둥이 투표구’가 전국 10곳이나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연이 아니다. 여러 관계자가 서로 짜고 숫자를 지어내 입력한 조직범죄"라며 "조작 흔적을 감추기 위한 ‘눈속임’ 사례도 9곳이나 확인됐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특정 숫자 교대 반복, 10명씩 줄여가며 증가 등을 조작 은폐 수법으로 언급했다.
주 의원은 합수본을 향해 "즉시 선관위 서버와 관련자 메신저를 추가 압수수색하고 범죄자 신병과 증거를 확보하십시오"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수사를 계속 미룬다면 선관위 범죄 혐의자들을 직접 고발하고, 수사를 방치한 합수본 관계자도 직무유기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6·3 지방선거 투표 통계 조작 정황을 포착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주 의원은 이번 총선 의혹 제기에 앞서 지난 대선에서도 유사한 투표율 조작 정황이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