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광복 80년 기념사업에 기여한 유공자 68명(개인 63명·단체 5곳)을 선정해 포상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광복80년 기념사업 추진 유공 포상수여식’을 열고 이종찬 광복8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18명에게 직접 포상을 수여했다. 이번 포상 규모는 훈장 6점, 포장 8점, 대통령표창 25점, 국무총리 표창 29점 등 총 68점이다.

최고 훈격인 국민훈장 모란장은 이종찬 위원장에게 수여됐다. 이 위원장은 광복회장으로서 기념사업 전반을 총괄 지휘하며 독립정신 계승과 국민 통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상철 전 광복80년기념사업추진기획단장은 범부처 협력체계를 가동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준승 손기정기념재단 사무총장은 마라톤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백승일 광복80년기념사업추진기획단장 직무대리가 녹조근정훈장을, 조병익 한국은행 발권정책부장과 최윤호 한국조폐공사 처장이 각각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포장 대상자로는 김태욱 문화예술감독, 홍관홍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과장 등이 선정됐다. 김 감독은 기념행사를 연출했으며, 홍 과장은 ‘광복 80년 삼다수 한정판 제품’ 5500만병을 생산·유통했다.

대통령 표창은 호사카 유지 고려대 특임교수 등 4명에게 돌아갔다. 호사카 교수는 독도·위안부 등 역사왜곡 방지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성숙 총리는 “선열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대한민국을 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나라로 만들어 미래세대에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엄중한 책무”라며 “광복 100년을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