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4548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조기 종료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VX4기체용 EMA와 Tilting 및 Blade Pitch System 개발 및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해지 금액은 4548억원으로,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7.09%에 해당한다.

계약 해지 사유는 양사 간 합의에 따른 사업 조기 종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초 사업목적 대비 시장 환경 및 추진 방향이 변화함에 따라 전략적 판단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 해지와 동시에 향후 협력관계 유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유사 개발사업 및 양산공급사업에 대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해지된 계약은 2022년 8월 23일 처음 체결된 건이다. 해지 일자는 양사가 해지합의서에 서명한 2026년 7월 3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