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폭염 속 야외 작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드론을 활용하는 충남 아산시를 방문해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상황을 점검했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충남 아산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발표된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의 후속 조치로, 현장 대응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산시는 폭염 시 AI 영상분석 카메라와 확성기가 장착된 드론을 띄워 넓은 논밭 등 인력만으로 확인이 어려운 지역을 살핀다. 야외 작업자가 카메라에 확인되면 드론 안내방송으로 휴식을 권고하고, 필요시 현장 인력이 무더위 쉼터로 안내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정 장관이 직접 녹음한 폭염 행동요령 안내 음성이 드론 확성기를 통해 마을 곳곳에 송출됐다. 주민들은 정 장관의 육성으로 폭염 대응수칙을 들을 수 있었다.

이어 정 장관은 무더위 쉼터로 운영 중인 구령1리 경로당을 찾아 냉방과 식사 지원 현황 등을 점검했다. 그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관련 지원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당부했다.

정은경 장관은 "이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더욱 빈틈없는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정부도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