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제철용 석탄 가격이 10% 넘게 급락했다. 반면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은 동반 상승하며 품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경제 데이터 분석 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철용 석탄(coking coal) 가격은 10.70% 급락했다. 메탄올 가격도 1.33%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반면 에너지 원자재 가격은 강세를 나타냈다. 독일 THE 천연가스 선물은 4.13% 올랐다. 국제 유가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각각 3.32%, 3.19% 상승했다.

제철용 석탄은 철강을 만드는 데 쓰이는 핵심 원료다. 이번 가격 급락은 세계 철강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너지 부문 내에서도 품목에 따라 가격 흐름이 크게 엇갈리는 양상이다. 이는 각 원자재의 수급 상황과 지정학적 요인이 다르게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