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증시가 3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일(현지시간) 경제 데이터 분석 업체 트레이딩 이코노믹스(Trading Economics)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증시의 대표 지수인 타다울 올셰어 지수(TASI)는 10214.00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2023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수는 최근 4주 동안에만 5.91% 하락하며 가파른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 12개월간 누적 하락률은 11.58%에 달했다.
사우디 증시의 하락은 국제 유가 변동성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사우디 경제는 여전히 원유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사우디 정부는 '비전 2030'을 통해 경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증시는 여전히 유가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