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주말 경선 결과를 알리며 이재명 정부 성공과 당에 대한 의리를 내세워 인천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랑하는 인천광역시 당원 여러분! 지난 주말 충청·영남권 전당대회에서 1위를 했다"며 "인천에서 당원의 선택은 '압도적으로 정청래'임을 보여주십시오"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을 지키겠다.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제가 끝까지 의리를 지킬 테니, 당원 동지들께서 정청래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자신을 "민주당 바보"라고 칭하며 "항상 당이 시키는대로 했고, 항상 당원의 뜻에 따랐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년간 당대표로서 검찰·사법·언론개혁과 각종 특검법, 민생법안을 처리했다고 자신의 성과를 내세웠다.
인천 지역 공약으로는 "인천공항·인천항과 연계한 물류 AI 산업, 송도 바이오 산업과 문화 콘텐츠 산업을 연계한 K-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등을 위한 지원과 "GTX-B 조기 개통과 GTX-D(Y자) 노선 반영, 경인선 지하화" 등 교통망 확충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17일 전당대회를 통해 차기 당대표를 선출한다. 지난 1일 충청권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45.05%를 득표해 44.61%를 얻은 정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하지만 2일 부산·울산·경남 경선에서는 정 후보가 46.65%로 1위를 차지하며 김 후보(43.85%)를 앞섰다. 이틀간의 누적 권리당원 투표 결과 정 후보는 45.51%를 득표해 44.52%를 얻은 김민석 후보에 박빙 우위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8일 인천과 제주에서 다음 순회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