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증시가 사상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와 캐나다 내 성장 둔화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지난 1일 캐나다 S&P/TSX 종합지수가 0.5% 하락한 3만4340포인트에 장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예상보다 높은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 데다 캐나다의 4분기 경제 성장률이 0.6%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줬다.
특히 기술주 하락이 두드러졌다.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로 전 세계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조정을 받으면서 쇼피파이 주가는 4.3% 급락했다.
금융주 역시 부진했다. 인플레이션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로열뱅크와 TD뱅크는 각각 1.8%, 1.7% 하락했다.
반면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주는 지수 하락을 일부 방어했다. 유가 상승과 금값이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엔브릿지는 1.4%, 아그니코 이글은 1.6% 상승했다.
이날 지수는 하락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1.5% 상승 마감했다. 월간 기준 상승률은 7.6%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