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농산물 시장에서 품목별로 가격 희비가 엇갈렸다. 코코아 가격은 급락한 반면 쌀과 밀 등 주요 곡물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외신 트레이딩이코노믹스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제 코코아 선물 가격은 5.48% 급락했다. 같은 기간 오렌지주스와 버터 가격도 각각 4.58%, 2.63% 내리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반면 주요 곡물 가격은 강세를 나타냈다. 쌀은 4.43% 급등했으며 밀과 귀리도 각각 3.28%, 2.52% 상승 마감했다.

이날 농산물 시장은 기호식품과 주식(主食) 간의 뚜렷한 가격 차별화를 보였다. 코코아, 오렌지주스 등은 특정 산지의 작황이나 기상 이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반면 주요 곡물은 전 세계적인 식량 안보 우려와 공급망 불안 등이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품목별 수급 상황에 따라 농산물 가격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