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 시황을 보여주는 발틱운임지수(BDI)가 이틀간의 하락을 멈추고 상승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BDI는 전 거래일 대비 약 1.1% 상승한 214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30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선형별로 살펴보면 케이프사이즈 지수는 0.2% 오른 3056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사이즈는 주로 15만톤급 철광석과 석탄을 운반하는 대형 선박이다.

파나막스 지수는 1.4% 상승한 1942포인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는 보통 6만~7만톤의 석탄이나 곡물을 실어 나른다.

중소형 선박인 수프라막스 지수는 3% 오르며 1338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선형 중 가장 큰 상승률이다.

한편 BDI는 주간 기준으로는 4.7% 상승했으나 월간 기준으로는 1.4% 하락했다.

발틱운임지수는 전 세계 주요 항로의 원자재 운송 비용을 나타내는 지표다. 지수 상승은 해상 운송 수요 증가를 의미해 세계 경기 선행지표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