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Honor)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서 '로봇폰' 실물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1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아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행사에서 로봇폰의 세부 사항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후면에 짐벌 안정화 카메라 암이 내장된 형태다.

아너는 로봇폰의 메인 카메라에 2억 화소 센서를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업계에서 가장 작은 4축(4DoF) 짐벌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다양한 인공지능(AI) 카메라 추적 모드와 함께 대화 중 고개를 끄덕이거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로봇과 유사한 기능도 포함한다.

현장 시연에서는 기기에서 카메라 암이 펼쳐지고 AI 기반 대화를 나눈 뒤 다시 접히는 모습을 선보였다. 더 버지는 작동하는 실물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아너는 이날 무대에서 로봇폰과 함께 소형 인간형 로봇도 선보였다. 이 로봇은 무대에서 춤을 추고 공중제비를 도는 등 동작을 시연했다. 그러나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나 상용화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