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뒤 강경파 성직자들이 주도하는 3인 과도위원회가 국가를 통치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란은 하메네이 사망 이후 임시 지도 체제에 돌입했다. 과도위원회는 아야톨라 알리레자 아라피, 골람호세인 모세니에제이 사법부 수장,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등 3인으로 구성됐다. 아야톨라 아라피는 이란 이슬람 공화국 신학교 총책임자다. 그는 무신론과 기독교에 대한 반대 운동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모세니에제이 사법부 수장은 전 정보부 장관을 지낸 성직자다. 그는 법원에서 반체제 인사들을 탄압한 전력이 있다. 이로써 과도위원회는 강경파 성직자들이 장악했다. 반면 온건파로 분류되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공습이 시작된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