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구호품 배급 현장을 지키는 미국 민간 보안업체 직원들이 굶주린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향해 실탄을 발사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AP통신은 1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미국인 계약업체 직원 2명의 증언과 현장 영상을 확보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들은 소속 업체의 내부 운영 방침을 외부에 알리는 데 부담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위험하고 무책임한 관행에 문제의식을 느껴 제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업체 직원들은 구호 식량을 받으려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몰려들자 통제를 위해 실탄과 섬광 수류탄 등을 사용했다.

제보자들은 이러한 대응 방식이 위험하고 무책임한 관행이라고 AP통신에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