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5일 오후 정부대전청사에 위치한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설 명절 연휴 기간 산불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들어 한파와 강풍, 건조한 날씨 등으로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당초 2월 1일에서 1월 20일로 앞당겨 운영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도 조기에 가동하는 등 봄철 산불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 중이다.

송 장관은 "지난해 발생한 대형 산불은 기존 산불 대응 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보다 철저한 대비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계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산림청을 중심으로 국방부, 소방청,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과 조기 진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산불 진화 현장에는 헬기와 진화 차량 등 다수의 장비와 인력이 투입되는 만큼, 무엇보다 현장 안전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상황실과 현장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산불 관리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므로, 기온이 올라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경우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도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법 소각을 자제하고 화기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봄철 산불조심기간은 산림재난방지법 시행령 제9조에 따라 당초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였으나, 올해는 1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