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관저인 다우닝가 10번지의 '수석 쥐잡이'로 15년간 근무한 고양이 래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AP통신은 5일(현지시간) 래리의 15년 재임 기간을 담은 사진 특집 기사를 보도했다.

래리는 2011년 입양된 유기묘 출신으로, 6명의 총리를 거치며 영국 정부의 상징적 존재로 자리 잡았다. 다우닝가 10번지는 영국 총리 공관으로, 래리는 이곳에서 '수석 쥐잡이(Chief Mouser)'라는 공식 직함을 갖고 있다.

통신에 따르면 래리는 고위 인사들을 맞이하고 스포트라이트 아래서 여유롭게 쉬는 모습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정치적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래리는 영국 정부 심장부의 변하지 않는 존재로 남아 있다.

AP통신 사진부는 이번 사진 갤러리를 통해 래리의 15년 재임 기간 주요 순간들을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