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전략의 중심에 수자원 관리를 두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마트시티 전문 매체 스마트시티월드(SCW)는 15일 기고문을 통해 첨단 기술과 인공지능에 밀려 후순위로 밀린 물 관리 전략이 도시 생존의 핵심 변수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업 벤틀리시스템즈의 세실리아 코레이아 박사는 "물을 단순한 기반 시설이 아닌, 도시 회복력과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으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레이아 박사는 "스마트 교통이나 디지털 행정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물 시스템이 취약하다면 도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시들은 지금 기후 변화, 인구 증가, 산업 구조 전환이라는 삼중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수와 가뭄이 반복되고, 수질 오염과 공급 불균형이 심화되는 가운데 물은 더 이상 안정적인 자원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물은 도시의 회복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라며 "전 세계적 강우 패턴의 변화, 해수면 상승, 극단적 기후 현상 등은 기존의 물 관리 체계를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레이아 박사는 "스마트시티 전략은 데이터 기반 수자원 관리, 예측 시스템,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을 포함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기후 위기 시대, 물은 인프라가 아닌 전략 자산"이라며 "스마트시티의 출발점은 물이어야 하며, 디지털 도시 전략도 결국 수자원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SCW는 "본 기고문은 물 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강조한다"며 "센서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누수 탐지, 수요 예측, 수질 모니터링을 자동화하고, 이를 도시 전체 인프라와 연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른바 '디지털 워터 플랫폼'은 공급·저장·재활용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며 "이를 도시 운영 플랫폼과 연결하지 않으면 스마트시티는 절반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SCW는 "전문가들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는 분명하다"며 "첨단 기술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진짜 승부처는 결국 물"이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스마트시티는 화려한 디지털 기술의 집합이 아니라, 도시의 생존 기반을 재설계하는 작업"이라며 "물 전략을 중심에 두지 않는 스마트시티는 기후 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