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ISS)이 토요일 4명의 신규 우주인 도착으로 정상 인력을 회복했다.

스페이스X는 미국인 2명과 프랑스인 1명, 러시아인 1명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발사한 지 하루 만에 ISS에 안착시켰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달 발생한 의료 긴급 귀환은 NASA의 65년 유인 우주비행 역사상 처음이었다. 지난해 여름 스페이스X로 발사된 우주인 4명 중 1명이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으면서 급히 지구로 귀환했다.

이에 따라 ISS에는 미국인 1명과 러시아인 2명 등 3명만 남아 운영을 담당하게 됐다. NASA는 우주 유영을 중단하고 연구 활동을 축소해야 했다.

8~9개월간 체류할 신규 승무원은 NASA의 제시카 메이어와 잭 해서웨이, 프랑스의 소피 아드노, 러시아의 안드레이 페디아예프다.

해양생물학자인 메이어와 전직 군 조종사인 페디아예프는 이전에도 ISS 체류 경험이 있다. 메이어는 2019년 첫 ISS 방문 당시 사상 최초로 여성만으로 구성된 우주 유영에 참여했다.

군 헬리콥터 조종사인 아드노는 우주를 비행한 두 번째 프랑스 여성이다. 해서웨이는 미국 해군 대령이다.

NASA는 지난 1월 7일 궤도상에서 건강 이상을 겪은 우주인의 신원이나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의료 프라이버시를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다. 해당 우주인과 3명의 동료는 예정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지구로 귀환했다.

이들은 지구 귀환 첫날 밤을 병원에서 보낸 뒤 휴스턴으로 돌아갔다. NASA는 후임 우주인들에 대한 비행 전 의료 검사 절차는 변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